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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색다른 경험 통영 갈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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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경험있는 선배를 따라 

이번엔 먼 바다로 향하는 

갈치 낚시에 따라 나섰다. 

 

 

이 버스는 제로쿨 버스 

통영 낚시를 떠나기 위해 우리는 수원 지지대 쉼터에 아침 6시에 모여 이 버스를 탔다. 

 

이 버스를 예약하고 어떤 배를 탈지 말을 해 놓으면 

휴게소를 두번 들르고 통영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각자 배를 타는 곳으로 데려다 주고 

낚시가 끝나고 연락을 하면 배 타는 곳으로 데리러 오신다. 

 

타기만 하면 알아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이동 중에는 꿀잠

 

 

선사에 도착을 하면 배를 타기 위해 개인정보 작성하고 

다양한 물품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갈치 낚시를 위해서는 기둥줄, 한 기둥줄에 연결할 8개 정도되는 바늘, 

그리고 중요한 집어등 (낚시 줄에 연결하는 반짝반짝 하는 등)

미끼인 꽁치를 자를 칼, 장갑

제일 중요한 마시는 멀미약 ㅋㅋ

 

 

자 이제 각자 낚시를 할 자리를 정하고 출발~

 

1번, 16번, 8번, 9번 같은 코너 자리는 멀리 있는 갈치들을 우리 배쪽으로 끌어 드리기 위한 (집어)

미끼를 자주 자주 갈아주고 열심히 낚시를 잘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한다고 한다.

 

 

우리가 탈 배 

쭈꾸미 낚시보다는 훨씬 큰 배 같았다. 

 

 

배를 탈때 낚시대와 쿨러를 대여할 수도 있고

배를 타자 마자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스 박스 같은걸 주는데 그게 쿨러다.

거기에 반정도 얼음을 가득 채운다. 

나중에 갈치를 잡고 중간 정도에 물을 채워서 빙장을 하면 더 싱싱하게 보관 할 수 있다는데... 처음이라 패스

 

받은 낚시 대에 기둥줄을 연결하고 바늘 낄 준비도 해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사무장님 도와주세요~!!" 하면 된다. 

한번만 배우면 다음 부터 할 수 있을 듯

 

 

노을을 보며 생각보다 먼~ 바다로 출동

한 2시간 반~3시간 정도 제주도 쪽으로 달리는 중

 

낚시 포인트에 도착을 하면 사무장님이 풍? 같은 낙하산 같은걸 내려서 배를 고정을 하고 낚시를 시작한다. 

선장님이 낚시 수심 같은걸 대략 방송을 해 주시면

전동 릴을 내려서 각자의 수심 체크 후 몇미터 올려서 낚시를 시작한다. 

 

 

크하 낚시줄을 바다에 내리자 마자 올라오기 시작하는 무시무시한 갈치들~!!

넣으면 왠만하면 나오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다. 

전동릴로 하는거라 크게 힘들지도 않고

갈치 낚시는 배에탄 사람들끼리 다같이 열심히 해야 집어도 잘되고 잘 잡혀서 

옆에 오신 조사님들께서 초보들을 잘 도와 주신다. 

 

낚시를 시작 하자마자 큰 갈치를 잡은 사람들은 

사무장님이 바로 사진을 찍어가고

실시간으로 선사 (뉴코리아호)의 홈페이지에 실황을 올려서 

다음 낚시 올 사람들에게 참고할 사진을 올려주는 모양이다. 

 

 

 

얼굴은 무섭지만 땟깔은 좋은 반짝반짝 갈치 

 

한두번 정도 옆사람과 줄이 꼬이면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풀어내고 계속 낚시

 

이날은 바람이 좀 심했지만 처음 나간 먼 바다 밤낚시 너무 멋지다. 

 

 

새벽 4시~5시 사이까지 낚시를 하고 복귀~

돌아오는 길에는 본인의 낚시 자리 번호에 맞게 배 안에서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취침

 

 

아침 7시쯤 돌아 왔는데 

이날이 마침 무쇠소녀단이 출전하는 통영 철인3종 경기 대회 날

저 멀리에 수영 코스에 입수하여 수영 하는 모습이다. 

 

나도 언젠가는 도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바로 갈치 손질~

 

갈치는 가위를 가지고 손질 하면 순식간에 할 수 있다. 

우선 갈치 중간 쯤에 항문이 있는데 그 바로위를 살짝 자르고

아가미 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쭉 잡아 당기면 머리와 내장이 따라 나온다. 

그리고 지느러미 잘라주고 먹기 좋게 자르면 끝~!!

 

내몸하나 희생해서 온 가족이 맛있게 즐기는 갈치 낚시

아마도 살면서 몇번은 더 나가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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